▲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0대 여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육군 소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여학생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현역 A소령(35세)을 검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신병을 군 헌병에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북부청과 뉴스1에 따르면 A소령은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B양(16세)에게 10만~15만원씩 총 60여만원을 건네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소령은 SNS를 통해 B양에게 접근한 후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B양이 지속적인 만남을 거부하자 ‘줬던 돈을 돌려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소령은 자신이 타고 다닌 군용차량에서도 B양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헌병대는 A소령을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