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조건만남 채팅앱으로 30대 남성을 유인,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군(17세) 등 10대 8명을 검거,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북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남성 4, 여성 4로 구성된 피의자들은 이날 오전 6시38분쯤 광주시 누문동 한 모텔 객실에서 집단으로 B씨(33세)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이런 수법으로 현금 5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조건만남 채팅 앱으로 B씨를 모텔로 유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광산구 주거지 2곳으로 나눠 달아났다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차례로 검거됐다. 북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