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폐수를 무단 방출하는 등 불법적인 수질오염행위를 한 사업장 15곳이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에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환경관리사업소는 경기서부지역 주요하천 일대 사업장 50곳과 ‘용인 기흥저수지 상류지역’ 소재 사업장 60곳 등 11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점검결과 폐수운영일지 미 작성 3개소,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 이행 3개소,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개소, 오수처리시설 방류수기준 초과 8개소 등 15개 업소를 적발했다.

실제로 시흥시 A업체 등은 의무사항인 폐수운영일지 작성을 몇 년 동안 하지 않고 운영하다 단속에 걸렸고 김포시 B업체 등은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와 함께 용인시 소재 C업체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내보내다 덜미를 잡혔고 부천시 소재 D업체 등은 방류수 기준을 초과해 오수를 배출하다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다.

환경관리사업소는 이들 위반 사업장에 대해 해당 시·군에서 경고 및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및 초과배출부과금 부과,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철저한 현장 단속과 더불어 사업주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방법에 대한 자문도 함께 실시됐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 및 하천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을 보전해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