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복통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밤과 30일 새벽 완도 노화도와 소안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2명을 연이어 이송했다고 밝혔다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밤 11시3분경 복통이 심해 노화보건지소 진료결과 복부대동맥파열이 의심되는 A씨(83세, 여)와 구토 환자 B씨(53세, 남)에 대한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운 후 각각 땅끝항과 화흥포항에 도착해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B씨는 담석즙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공씨는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섬과 해상에서 14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