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폭우로 계곡에 고립된 등산객들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 포천소방서는 28일 이동면 도평리 계곡에서 폭우로 고립돼 있던 등산객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42분경 등산객 4명은 백운산 등산 후 하산 중 계곡물이 불어 하산이 불가능해 소방관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과 이동지역대 펌프차 대원들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로프를 설치한 후 견인줄을 이용해 건너편 안전지대로 고립돼 있던 등산객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등산객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했다. 한경복 서장은 “하천이나 계곡에서 야외 활동 시 비가 오면 신속히 대피하고 대피가 불가능하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