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침수돼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바다에 침수된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5분경 통영시 욕지면 갈도 방파제 앞 해상에 침수돼 표류중인 모터보트 A호를 구조, 욕지도 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4명)는 이날 오전 욕지면 갈도 방파제 앞 해상에 레저 활동 중 기관실이 침수되자 선장 B씨(63세, 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활동 중인 3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선장 상대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12시53분 A호를 욕지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조치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는 모터보트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관고장은 인명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기관 안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