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개를 불법 채취하는데 사용한 스쿠버장비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산자원관리법을 위반한 4명이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15시30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저도 인근 해상에서 개조개 등을 불법 채취한 C씨(53세)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C씨 이날 오전 11경 구복선착장에서 A호에 승선, 저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개조개 16kg을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이날 마산합포구 수정마을 인근 해상에서 키조개 등을 불법으로 채취한 혐의로 D씨(43세) 등 3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마산합포구 안녕마을 선착장에서 B호(승선원 3명)에 승선해 마산합포구 수정마을 인근 해상에서 키조개 15kg을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업인이 아닌 자가 어구 또는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자원을 포획 및 채취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창원해경 형사기동정 장인수 정장은 “레저활동을 가장한 불법어업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해상순찰 강화와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