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투신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남성, 45세)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6시57분경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부근 정차된 차량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인천해경 구조대는 해상 수색을 하다 7시24분경 탈진한 상태였던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있었고 외상은 없는 상태로 전용부두로 이송돼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 차량을 이용, 인천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