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저혈압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저혈압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2시33분께 신안군 임자보건지소로부터 A씨(80세, 남)가 저혈압 증상으로 몸을 가눌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진리선착장으로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신속히 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1시31분께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현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앞서 진도군 조도 주민 B씨(37세, 여)가 수면제를 과다복용 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한 후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83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