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호프집 여주인과 아는 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43세)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정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5시13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 한 빌라에서 흉기로 B씨(58세)의 등을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를 말리던 여성 C씨(51세)도 손가락을 다쳤다. C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해를 하려는데 두 명이 자신을 말리는 과정에서 찌르게 됐다"고 주장했으나 B씨는 "베란다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A씨가 갑자기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부천에서 호프집을 운영한 C씨는 B씨와 A씨가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B씨를 알게 됐다. 오정서는 A씨와 B씨가 여자문제로 다툰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