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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충남도에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도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시, 군 교차 합동점검을 벌여 위반업체 2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절기 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은 1일부터 16일까지 18개 반 36명으로 편성한 합동점검반이 인근 시, 군과 교차로 실시했다.

점검한 대상은 해수욕장, 물놀이장, 피서지 등 주변 식품위생업소로 성수식품 제조업소, 해수욕장·계곡·물놀이장 주변 음식점,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기타 음식점 등 508곳이다.

점검 사항은 제조 년 월일 미 표시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여부, 종사자 및 영업주 건강진단 여부 등이며 508개 업체 중 위반업체 24곳은 품목제조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도는 경미한 사항은 점검반이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으며 하절기 다소비 제품인 음료, 김밥 등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 별 점검을 통해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식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