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고시텔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던 A씨(40세)를 검거, 강간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작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8일 새벽 서울 동작구 한 고시텔에서 방안에 있는 여성을 위협한 후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고시텔 내 여성 전용층 출입구가 열려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각방 문을 열어본 후 마침 문이 열려있던 피해 여성의 방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고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은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지 않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서 관계자는 "A씨는 피해 여성과 같은 고시텔 거주자였다”며 “고시원 협회를 만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시원 잠금장치를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