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30대 여성을 추행한 불법체류 러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한국 여성을 추행한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45세)를 검거,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11시24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한 거리에서 길 가던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월곡동 일대에서 노숙을 하는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2016년 11월쯤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 불법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막노동과 노숙을 반복하며 한국 생활을 유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광산서는 A씨를 상대로 여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