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환경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에 적발돼 과태료 부고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사업소는 성남,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경기 동남부지역 하천 일대 환경오염시설 36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 행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변경신고 미신고 3건 ▲고장훼손방치 1건 ▲운영일지 미 작성 1건 등 총 6건이다.

따라서 사업소는 폐수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개 사업장에 개선명령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실제로 군포시 A세차장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배출하다 개선명령을 받게 됐으며 성남지역 터널굴착 공사를 진행하던 B업체는 신고한 폐수처리약품 대신 다른 약품을 임의대로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번 단속에서 사업소는 안양천 및 탄천 일대 카센터, 세차장 등 생활밀접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하고 폐수 및 폐기물 관리 및 운영에 대한 현장지도도 병행 실시했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하천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경관리에 대한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