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진로를 고민하는 고교생들을 인하대 교수들이 직접만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1일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대학곳곳에서 인천지역 고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시작한 ‘교수멘토단과 함께 하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23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인문계열 29개 학과와 자연계열 26개 학과 등 모두 55개 학과가 참여하며 인문‧자연계열 교수 55명이 직접 멘토로 나서며, 각 계열 당 50~150명으로 50개 학교 1500여명이 함께 한다.
매일 2~6개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별 특강, 전공체험 프로그램, 실험실습 등 프로그램이 3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18일 진행된 사범계열 전공체험은 박제남 수학교육과 교수가 ‘청동기시대 수학과 수학교육’을 맡아 강의했다.
또, 최현식 국어교육과 교수가 ‘국어교사로서의 길’을, 오수학 체육교육과 교수가 ‘체육교사가 되는 길’을 맡는 등 학과 별 강의가 이어졌다.
22일은 어문계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임용택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한국인이 본 일본‧일본문화’, 민정기 중국학과 교수가 ‘중국으로,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노은주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함축과 의사소통’, 임헌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프랑스에 대한 이해’를 강의한다.
마지막 23일은 의예과 프로그램으로, 박인서 의예과 학과장이 학과소개와 전공탐색시간을 준비하고 최규진 교수가 의학교육학교실을 연다.
이어 A, B조로 나눠 가상현미경 실습과 임상술기센터 견학‧술기 실습이 진행된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고2 학생들이 직접 교수들을 만나 질문과 답을 통해 원하는 학과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하게 알고 있던 학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