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가슴 통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남해군 상주면 작도 해상을 항해 중인 A호(승선원 8명)에서 B씨(58세, 남)가 심한 경련 및 경직 증상을 호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B씨는 이날 오전 7시경 심한 경련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자 선장 C씨가 통영해양경찰서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B씨를 옮겨 실은 후 남해군 미조항으로 긴급이송,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 사천시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남해파출소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