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급성 맹장염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급성 맹장염 의심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6일 완도군 노화도에 급성 맹장염 의심 80대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씨(81세, 여)는 이날 오전부터 배가 아팠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고통이 심해지자 노화보건소에 내원 진료 결과 급성 맹장염이 의심돼 대형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안정조치를 취하며 땅끝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