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도서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12시5분경 부안군 위도면 주민 A씨(73세, 남)가 자택에서 작업 중 기계 손상으로 파편이 튀어 왼쪽 허벅지가 20cm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했으며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부안소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부안군 위도 주민 B씨(83세, 여)가 혈압은 높고 혈당은 낮아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위도 보건소장의 요청으로 연안구조정을 이용, 격포항으로 이송,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