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가슴 통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가슴 통증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8시53분께 신안군 임자도 주민 A(64세, 남)씨가 다리가 저리고 가슴 통증으로 고통이 심각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오후 9시50분께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현재 한국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9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