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 돕기에 나섰다.
19일 인천시는 최근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쌀’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화에서 생산된 쌀은 총 5만1216톤(정곡)이며, 정부공공비축용 332톤, 민간유통업체 3만6048톤을 매입했다.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만14836톤을 자체 매입해 조곡(벼)이나 백미(쌀)로 도정해 판매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본청 및 군·구 공직자, 교육청, 산하기관, 지역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역(강화)쌀 팔아주기를 추진해 이달 17일 현재 15톤의 물량을 판매했다.
이밖에도 지역 쌀 1인1포 애용하기 추진과 함께 대형유통판매점, 인천e몰 연계 등 on-off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판매방법을 모색해 쌀 팔아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지역(강화)쌀 팔아주기 기간 중 ‘강화섬쌀’ 가격은20kg 1포에 5만1000원, 10kg 1포 2만6000원에 판매(공급)한다.
또, 시민들이 구매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기관별 10포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일괄 배송하고 개별로 구매하는 경우는 별도의 택배비를 부담해 자택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올해 9월까지 쌀 팔아주기를 지속 추진해 올해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농업인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