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을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뮤지컬형식의 성대한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한국뉴욕주립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는 인천패션 페스타-THE RUNW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형식의 이번 인천패션 페스타-THE RUNWAY 패션쇼는 21일 저녁 8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UN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행사는 켈빈 클라인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한국뉴욕주립대 FIT의 역사적배경과 과거부터 현대까지 100년간의 패션과 문화의 역사적흐름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뉴욕주립대 FIT의 졸업작품과 함께 미국뉴욕 FIT의 올해 우수 졸업작품으로 선정된 의상을 뉴욕에서 직접 공수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특설야외무대에서는 5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배우 및 댄서, 50여명의 모델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형식의 종합예술 퍼포먼스를 펼친다.
더욱이 시대별로 변하는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퍼포먼스와 패션쇼는 화려한 영상과 조명효과와 맞물려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 FIT의 첫 한국인졸업생인 신혜순 한국뉴욕주립대 FIT석좌교수가 이번행사에 의상디렉터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며, 현대의상박물관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소장한 의상을 이번 패션쇼를 위해 협찬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 FIT와 함께 인천을 패션 및 디자인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따라서 FIT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패션 디자인도시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 패션쇼가 아닌 근대 패션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며 “한국뉴욕주립대와 인천지역사회가 연계,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이번행사가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건립중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맞물려 인천이 ‘대한민국패션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마중물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산업뿐 아니라 인천을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공연형식으로 펼쳐지며 저녁 7시부터 기념 티셔츠를 선착순 4백명에게 나눠주는 사전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