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1층 콩코스홀 다음달 17일부터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콩코스홀에 재탄생하는 미디어공간은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길거리 매장이나 공공장소에 존재하는 정보 게시판이나 안내도·광고판 등이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표출되는 것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정보를 표출할 수 있어 TV, 인터넷, 모바일에 이은 제4의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홍보플랫폼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G-타워 명소화를 위한 콩코스홀 미디어아트 설치’ 작업을 위한 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6월 17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선보인다.
이번 미디어 아트 설치의 포커스는 홍보, 힐링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예술 및 조형요소를 포함한 미디어 하드웨어가 설치된다.
낮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자생적 콘텐츠 송출을 통해 IFEZ의 주요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정책과 날씨 등 생활정보, 인천의 명소와 이와 관련한 상세정보, 세계 이슈 등을 사용자가 직접 터치하고 QR코드 등을 활용,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밤에는 빈센트 반 고흐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예술작품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와 IFEZ의 송도, 청라, 영종 슬로건을 이용한 스토리 콘텐츠가 홀로그램 쇼로 재탄생된다.
이번 미디어아트 설치는 G-타워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각종 국제행사 등이 잇달아 개최되면서 1층 콩코스홀을 글로벌 도시 IFEZ의 이미지에 맞게 꾸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유병윤 차장은 “G-Tower 1층의 미디어 아트 설치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도시이자 스마트 시티인 IFEZ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G-타워가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자 사랑받는 장소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