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와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23일 강화풍물시장에서 ‘찾아가는 금융복지종합클리닉’을 진행했다.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센터장 엄기종)가 주관하는 이번 ‘찾아가는 금융복지종합클리닉’은 6개 기관에서 11명의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참여전문가들은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금융감독원 인천지원·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녹십자헬스케어 및 현대차미소금융 등 소속이다.
이날 가계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찾아가는 금융복지종합클리닉’은. 강화군청, 한국외식업중앙회 강화군지부, 강화풍물시장 상인회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
강화군민들은 찾아가는 금융복지종합클리닉을 통해 이날 연체, 빚 독촉(추심), 개인회생, 파산면책, 워크아웃 등의 채무상담을 받았다.
또, 불법 사금융과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과 은행, 보험 등 일반적인 금융거래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6~10등급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 4.5% 저금리 대출상담과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불공정피해, 권리금·임차료 및 계약갱신 등 상가임대차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헬스케어 전문기관에서 뇌파측정기로 스트레스측정 및 건강상담이 제공됐으며, 市일자리종합센터에서 실질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취업지원에 대한 종합적상담이 무료로 진행됐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인천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인천e음 카드를 출시했으며, 사용금액의 6% 캐시백으로 받아 소득증대효과가 있다.
또,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까지 가능하고, 사전충전식이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채무문제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장병현 市소상공인정책과장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인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종 센터장은 “여러가지 금융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접근성이 낮아 도움받기 힘들었던 강화군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찾아가는 금융복지종합클리닉’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