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천시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공무원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와 뉴스1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46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씨(50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40분께 A씨 아내로부터 가출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씨 차량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남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아내는 경찰에 "딸에게 남편이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하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