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통증 호소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30대 고혈압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오전 1시6분께 신안군 임자도 주민 A(39세, 여)씨가 고혈압으로 인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고혈압으로 인해 임자보건지소에서 혈압강하제를 투여했으나 진전이 없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해 보건소장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P-79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해경은 오전 1시50분께 지도 송도 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해경은 올 한해 응급환자 109명을 이송,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