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작전동 우수맨홀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우수 맨홀에서 발생한 화재를 여성의용소방대원과 시민이 신속히 진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 작전여성의용소방대 정미경 대장은 15일 오전 8시45분 계양구 작전동 보훈회관 뒤편 우수맨홀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를 했고 당시 2층에서 업무를 보던 정 대장과 보훈회관 직원 3명이 ‘불이야’라는 소리에 소화기를 들고 뛰어갔다.

이미 1층에서 청소담당을 하는 직원이 1차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하고 있었고 소화기로 진화작업에 합세해 화재를 진압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보훈회관에 설치돼 있는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을 시도해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주변에 소화기가 없었다면 초기에 진압하기 곤란했을 것”이라며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설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