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파트에서 금품 강탈하려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늦은 밤 아파트에 침입, 금품을 강탈하려한 A씨(52세)를 검거, 특수강도 미수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흥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30일 오후 11시10분쯤 고흥의 한 아파트 방범창을 뜯고 침입, 혼자 잠을 자던 B씨(79세, 여)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이불로 피해자 얼굴을 덮고 신고하면 해칠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하는 A씨는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고흥서 관계자는 “A씨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면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