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도서지역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6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11시께 신안군 임자도 주민 K(69세, 남)씨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대형병원 치료가 시급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해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11시36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현재 목포 소재 중앙병원에 도착해 위세척을 하는 등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8명을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