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기사의 뺨을 밀치고 머리를 폭행한 카니발 운전자 A씨(60세)를 검거,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연제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1시20분쯤 수영구 망미우체국을 지나던 시내버스 앞을 자신의 차로 막고 시내버스에 올라가 운전기사 B씨(58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카니발을 몰고 운행하다 버스와 약간의 시비가 있었는데 버스기사 B씨가 욕설을 해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B씨는 “2차선을 운행 중인 버스를 카니발이 갑자기 앞을 가로막고 버스에 올라타 욕을 하고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현장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