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신용카드 및 현금을 훔쳐 사용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마산 동부경찰서는 주택에 침입, 신용카드 등을 훔쳐 700만원을 몰래 사용한 A씨(54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20일 오후 8시40분쯤 경남 창원시 봉암동 한 주택 2층에 침입, 안방에 있던 현금 6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불이 꺼진 빈집만을 노려 범행대상을 찾다RK B씨 집 출입문이 잠겨있지 않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는 보름 동안 목걸이 20돈과 노트북, 담배 등을 구입하면서 700만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걸이·노트북은 다시 되팔아 현금으로 바꿨다.

동부서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나서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창원시 한 길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