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스쿠버 활동을 하다 실종된 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스쿠버 활동 중이던 5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2일 스쿠버 활동을 하던 남성 1명이 실종돼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한 조를 이뤄 수중 스쿠버 활동 중 K씨(56세)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수색은 11척의 경비함정 및 민간선박과 항공기 2대, 70여명이 동원됐다.

해경은 사고위치 수치조류 도를 참고해 수색구역을 지정하는 등 2일차 수색을 펼칠 예정이며 동시에 함께 스쿠버 활동을 했던 일행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