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이미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과속 난폭운전을 일삼은 운전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강원경찰청과 뉴스1에 따르면 4월9일부터 한 달간 국도에서 암행순찰차를 운영한 결과 난폭운전 등 90명을 적발했다.

고속도로에서만 암행순찰차를 운영한 강원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와 인접한 주요 국도까지 확대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과속운전 29명, 난폭운전 23명, 신호위반 12명, 안전운전 불이행 5명, 운전 중 휴대전화 8명, 정비명령 2명, 기타 11명 등 90명을 적발했다.

삼척시 국도 7호선에서는 규정 속도 80km/h 구간을 143km로 과속한 운전자도 있었다. 이는 차량 성능과 도로 시설이 좋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국도 단속이 교통사고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암행순찰차를 야간에도 배치해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