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동거녀 남동생을 폭행,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동거녀가 자신을 피하며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장애 2급인 A씨(44세)를 폭행, 숨지게 한 B씨(70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논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B씨는 4월 25일 오후 5시 27분경 계룡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을 먹은 후 A씨 머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폭행당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4일 만에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B씨의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논산서 관계자는 “10일 중에 B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B시에게는 폭행치사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