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30분께 신안군 흑산도 북쪽 해상에서 근해안강망 어선 A호(승선원 9명)의 중국인 선원 B(46세, 남)씨가 조업 중 로프에 오른쪽 목을 맞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의식 및 호흡이 없어 선장 한모(60세, 남)씨가 어업정보통신국 경유, 목포해경 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A호를 만나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 이송 중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