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유수면을 불법 사용한 사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안산, 화성, 시흥, 김포 4개시 바닷가에서 불법 공유수면 매립이나 불법 사용 수사를 벌여 5명(6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허가 없이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사용한 행위 2건을 비롯해 원상회복 명령에도 불구하고 처리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은 행위 4건 등이다.

실제로 화성시 A씨는 펜션을 신축·분양하기 위해 토지를 조성하면서 본인 토지와 인근 바닷가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옹벽을 쌓고 성토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 함께 A씨는 화성지역의 또 다른 곳에서도 본인 소유의 토지에 해안데크를 설치하면서 인근 공유수면도 점용한 사실도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안산 B씨 등 4명은 원상회복 명령을 받은 주거용 컨테이너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공유수면에 컨테이너를 놓고 식당 등으로 사용하다 원상회복 명령을 받았었다.

특사경은 5명을 형사입건하고 시, 군에 통보, 원상회복 조치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적인 사익추구는 분야에 관계없이 발붙일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수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