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원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환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원주시 주민 A씨(여, 74세)에게서 SFTS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는 2018년 첫 환자 발생보다 약 한달 정도 빠른 것이다.

따라서 도는 야외 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FTS는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물림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가 최선의 방법이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SFTS 첫 환자 발생 보고 후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SFTS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 병  신속진단체계 유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 병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