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7일 완도군 청산도에서 오른 손바닥이 찢어진 환자와 오른쪽 늑막염 의심환자가 동시에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58세, 남)는 이날 오후 6시20분경 자택 마당에서 넘어져 오른 손바닥이 찢어져 청산보건지소 방문결과 상처가 봉합이 어려워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비정이 오후 6시57분경 청산도항으로 이동 중 상황실로부터 늑막염이 의심되는 환자 B씨(48세, 여)가 추가적으로 발생해 2명의 응급환자를 한번에 이송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50분 만에 환자 2명과 보호자 2명을 태운 후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저녁 8시30분경 완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손바닥이 찢어진 환자는 완도소재병원, 늑막염 의심 환자는 광주소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