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학교급식 납품업체(김치 류) 및 농산물 시장주변 식재료 납품업체 27개소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법을 위반한 5개소를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소분한 제품사용(1건), 원료수술 부 거짓작성(2건), 생산 작업일지 미 작성(1건), 무신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행위(1건) 이다.

실제로 C구 A업체는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한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을 사용하다, D구 B업체는 젓갈류를 제조 판매하는 무신고 즉석제조가공업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한 제품을 사용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무신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와 관련 강영식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