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휴기간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전남 완도해경은 4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소안도, 금당도, 노화도, 청산도, 대모도에서 기력이 약해진 환자, 벌초 중 무릎을 다친 환자, 바다쏘가리에 찔려 혈압이 떨어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우측 무릎이 찢어진 환자, 조개 알레르기 증상 환자, 미상의 약을 먹고 쓰러진 환자 등 6명의 응급환자가 발생, 완도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워 이송한 후 119에 인계했다. 해경은 또 장보고 수산물 축제장에 해양경찰 홍보부스를 운영,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안전관리에 힘썼다.

김충관 서장은 “연휴기간 동안 빈틈없는 해양치안 구조태세를 갖췄으며 해양경찰관으로서 의무를 다 한 거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