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중생 다이빙 선수가 훈련 도중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4일 오후 2시3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박태환 수영장에서 중학생 다이빙 선수 A양(14세)이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쳐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추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9시께 숨졌다. A양은 이날 동료 선수와 함께 다이빙 훈련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양은 높이를 높여가면서 다이빙을 하는 훈련을 하다 몸을 돌며 입수하는 트위스트 자세를 취하면서 추락하던 중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전국대회 입상 경력 등이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서 관계자는 "훈련 상황, A양 건강 상태, 코치진 진술 등의 상황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