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누범기간 중에 환각물질을 흡입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환각물질을 흡입한 범죄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된 A씨(44세)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에게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3월 경남 양산시 자신의 집에서 환각물질인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부탄가스를 한 자리에서 8통이나 연이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7년 5월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살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다수 있는 점을 고려,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