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738톤급 부선이 해상에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4시53분께 진도군 팽목항 남서쪽 해상에서 부선 A호(승선원 1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예인선 B호(승선원 3명)가 A호를 예인, 항해 중 A호 좌현 선수 파공으로 침수돼 B호 선장 함(61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B호가 A호 선주 김씨를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왼쪽으로 25도가량 기울어져 계속 침수돼 B호가 예인해 팽목항 크레인바지에 계류했다.

해경은 이날 경비정 3척,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의 2차 사고에 대비 안전관리 중이며 선장 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