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지역산업의 뿌리역할을 해온 도시형소공인 현황파악에 나선다.
3일 인천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 실태조사’를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센터장 엄기종)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형소공인’은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높은 노동집약도와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시형소공인 제조업종’이 50개 이상 모여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집적화돼 있는 소공인 400개 업체를 개별 방문해 설문조사로 실시한다.
조사는 소공인업체의 일반사항, 사업분야 및 생산제품, 사업환경 및 입지특성, 지원정책수요 등으로, 시는 인천형 소공인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인천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도시형소공인은 기존의 사업체 조사와는 달리 공장등록이 돼있지 않더라도 제조업사업을 하고, 상시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이 해당된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통계자료에서 현황파악이 어려워, 市는 올해 소공인실태조사를 기점으로 매년 소공인의 변화를 조사해 체계적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장병현 市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소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의 뿌리산업의 역할을 해 온 소공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소공인 실정에 맞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공인들의 협업체계 구축, 지역산업과 연계추진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