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대전시 특사경에 적발된 업소 내부 전경 (사진=대전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식품위생법 및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업소들이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전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대전시 특사경은 기호식품과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를 기획 수사해 식품위생법 및 청소년보호법 위반 9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업소의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및 표시기준 위반 ▲식품의 보존기준 위반 ▲영업자준사사항 위반 ▲청소년유해 미 표시 등이다.

실제로 서구 A업체는 유통기한이 6개월 지난 냉동제품 한입 모시 떡, 팥 앙금 등을 사용해 떡을 제조·가공·판매하고 유통기한이 114일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중구 B업체는 냉동제품인 떡 99kg을 냉장 보관하다 보존기준 위반으로, 서구 C업체와 유성구 D업체는 완제품을 소분해 판매하며 소분 업 신고를 하지 않았고 D업체는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하고 무 표시 보관·판매하다 적발됐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E북카페는 청소년 관람불가 유해매체 물 만화책 등을 청소년유해 표시 없이 진열·구독 할 수 있도록 영업하다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김종삼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먹거리 안전 확보와 학교주변 등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민생안전지킴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