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이 자동차에 치여 다리가 부러진 고라니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계양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다리가 부러진 채 방치된 고라니가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동물병원에 인계된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2일 오전 6시경 계양구 용종동 한 도로변에서 고라니가 차에 치여 도로에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고라니 한 마리가 계양IC 인근 도로에서 차에 치였고 다리가 개방성골절이 된 상황이었다.

당시 고라니는 조금씩 움직여 인도 쪽으로 이동했으나 다리뼈가 부러져 피부 밖으로 나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대원들은 고라니를 대형케이지를 이용, 현장도착 14분여 만에 구조했고 안전조치 후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동물병원으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