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조현 병을 앓아오다 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58세)를 검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사하서와 뉴스1에 다르면 A씨는 4월27일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친누나인 B씨(61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하구 정신건강센터 직원 C씨는 A씨를 만나러 왔다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베란다 창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사하서는 집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전남에 거주하던 B씨는 4월24일 동생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안의는 B씨가 4월27일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하서 관계자는 “아파트 위층 거주자가 A씨 집에서 '페트병으로 벽을 때리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지만 이웃 주민을 위협하는 등이 신고 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