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암초에 좌초된 낚싯배 예인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를 항해 중 암초에 좌초된 낚싯배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4시44분께 신안군 효지도 동쪽 해상에서 낚싯배 A호(선장 1명, 승객 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비롯해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A호 승선원들은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B호(1톤, 연안복합, 영암선적)에 구조된 후 도착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옮겨졌다.

해경은 A호에 직접 승선해 파공 부위 등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오전 6시께 장비점검 후 조석 간만의 차를 이용 자력 이초하도록 도왔다.

A호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출항, 낚시 차 무안군 톱머리로 이동 중 저 수심을 인지하지 못하고 암초에 선미가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