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가 이동탱크저장소 비치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위험물 안전관리 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강원도소방본부에 적발돼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관내 위험물 이동탱크저장소 불법주차 및 불법개조 행위에 대한 불시 단속을 벌여 위험물 안전관리법 위반 18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불시단속은 이동탱크저장소의 상습적인 불법주차 및 불법개조로 인해 화재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운송 위험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원소방은 이번 불시단속을 위해 단속반 16개 팀으로 편성해 산업(농공단지)단지와 도로변 불법 주·정차 의심지역을 집중 단속해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단속결과 이동탱크저장소 구조변경 불법개조, 이동탱크저장소 상치장소위반,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위반을 적발, 형사입건 1건, 과태료 3건, 시정명령 4건, 현지시정 10건을 처분했다.

이와 관련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위험물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돼 주기적인 단속을 통해 관계인들의 자율안전관리 책임강화 및 감시, 단속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