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청은 15년여의 성과평가와 함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시민, 입주기업 종사자, 유관기관 및 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업무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토론회는 인천경제청 개청 이후 15년여의 성과를 중간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다.
김홍섭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진행을 맡아 최종윤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이 ‘IFEZ, 선 자리‧갈 자리’를 주제로 IFEZ의 역사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용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찬근 인천대 교수, 허동훈 ㈜에프앤자산평가 고문, 이왕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최종윤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의 성장동력으로서 IFEZ의 15년여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 인천이 발전하기 위한 IFEZ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방향,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IFEZ 향후 발전방향, 원도심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IFEZ가 발전하기 위한 규제개선, 정주여건개선, 현안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15년 동안 경제청이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선도적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번토론회 자리를 계기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높은 공동체정서에 맞게 송도·영종·청라 주민들과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두고 일상으로 민관협치가 이뤄지도록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은 함께 발맞춰 가야할 운명공동체라며 발전을 선도하고 인천을 풍부히 해가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