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도 항내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A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항내에서 관광객이 바다에 익사한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35분경 신안군 흑산도 항내 영복수산 앞 해상에 사람이 엎드린채로 해상에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인양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508함과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A씨는 출동 6분만에 구조했으나 발견당시 호흡과 맥박이 멎은 상태였다. 
 
A씨는 27일 흑산도 입도해 저녁식사를 한 후 동행 B씨와 오후 11시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B씨등 일행 7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